한국일보

520 Fwy 다리 14일까지 보수

2000-08-0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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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국, 공사기간 중 혼잡덜기 위해 25개 노선버스 무료운행

교각 파손으로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520번 프리웨이의 레이크 워싱턴 부교를 위한 임시 보수공사가 오는 14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교통 당국은 「에버그린 포인트」다리의 교통정체가 극심한 상태에 이르자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앞당겨 보수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부서진 교각 받침대의 임시보수공사에는 총 25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당국은 이 다리에 진입하는 승용차를 줄여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 공사기간 동안 에버그린 포인트 부교를 통과하는 모든 메트로 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게리 락 주지사는 3일부터 11일까지 520번 Fwy 다리를 이용하는 버스의 무임 운행을 위해 9만달러의 긴급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락지사는“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당분간 카풀이나 밴풀, 메트로 버스 등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레이크 워싱턴을 넘나드는 통근자들은 520번 다리를 통과하는 167, 242, 243, 250, 311번 등 모두 25개 노선버스를 당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됐다.

킹 카운티 관계자들은 보수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가능한 한 많은 자가용 운전자들을 버스로 끌어들여 교통혼잡이 완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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