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수횡단 페리 수익성 있다"

2000-07-2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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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시 크루스사, 사운드 트랜짓의 운영비 산정에 이의

사운드 트랜짓이 과다한 경비와 낮은 효율성을 들어 불가판정한 레이크 워싱턴 횡단페리 운행에 대해 한 민간업자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시애틀의 유람선 운영회사인 알고시 크루스의 존 블랙맨 회장은 트랜짓이 작성한 보고서는 결점이 많다며 자체 조사한 보고서를 제시했다.

트랜짓과 컨설팅 계약을 맺은 페라메트릭스사는 149인승 페리를 투입해 커클랜드와 워싱턴대학(UW)을 운행할 경우 연간 비용이 2백20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페라메트릭스는 승객이 내는 요금은 노선 방향에 따라 전체 운행예산의 9~15%에 불과해 메트로버스의 25%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알고시가 업계와 공동 실시한 조사 보고서는 호수횡단 페리의 연간 운행비용 84만여달러 중 승객이 내는 요금으로 33%를 커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블랙맨은 가장 큰 쟁점인 비용회수 문제에 대해 정기적인 횡단페리 이용자 수가 수 백명에 달해 버스 못지 않는 비용회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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