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경찰국장 컬리카우스키 다짐, 지역사회 경찰 운영도
신임 시애틀 경찰국장으로 내정된 길 컬리카우스키는 경찰국내의 기강확립과 지역사회 위주의 경찰운영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컬리카우스키는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시애틀경찰국을 단순한 일류급 경찰국이 아닌 국내 최고의 경찰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컬리카우스키의 발탁을 공식 발표한 폴 셸 시장은 “컬리카우스키는 시애틀시와 시애틀 경찰국이 필요로 하는 능력을 완벽하게 갖춘 최고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셸 시장은 또 컬리카우스키가 경찰과 지역사회를 연결해줄 대화력이 있고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할 폭넓은 경험을 겸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곧 컬리카우스키의 경찰국장 임명안에 대한 동의절차를 밟을 예정인데 관계자들은 만장일치로 승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경찰에 대한 소수계 커뮤니티의 불신 해소차원에서 3명의 후보 가운데 하나였던 위스콘신주 매디슨시 경찰국장 리처드 윌리엄즈(흑인계)가 선정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컬리카우스키의 현직 상사인 재닛 리노 연방법무장관은 시애틀 시가 컬리카우스키를 신임 경찰국장으로 발탁한 것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