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웨스트모어랜드 숲 속 늦여름 열기 식어가는 초저녁 하늘 기러기 떼 울음소리 애잔하고 적포도주 부어 놓은 것 같은 잔잔한 호수졸음에 빠진 강태공 낚싯대 조용하네 삼복더위…
[2024-09-11]처서가 지나니 아침저녁에는 기온이 떨어져서 소슬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저녁을 먹고난 후 해가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며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동네 길을 걸…
[2024-09-11]지난 9월4일 세계컬링 연맹 총회가 있어 캐나다 몬트리올에 다녀왔다. 우리나라에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의성의 팀킴이 파란을 일으키며 승승장구, 온 국민에게 전기밥통과 빗…
[2024-09-11]얼마 전에 환자분이 아침에 일어나서 몸이 굳어지는 것 같다고 하면서 무슨 약이 좋으냐고 여쭈어 보신 기억이 난다. 의사 선생께 상담을 해 보셨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의사 선생께서 …
[2024-09-11]출산 후 복부 비만을 예방하려면 결혼 전부터 노력해야 한다. 임신하기 전에 내과적인 이상이 있거나 복부 비만이 있는 분은 미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산후 비만 예방법이다. 평소…
[2024-09-11]40대 후반의 중년 여성이 다리가 시리다는 이유로 필자를 찾아왔다. 특이하게도 환자의 증상은 활동 중이거나 움직일 때는 아무렇지 않은 듯 불편한 점이 없었으나, 가만히 있거나 잠…
[2024-09-11]워싱턴가정상담소(조이 박 이사장)에서는 창립 50주년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합니다.9월 29일(일) 타이슨 코너 리츠 칼튼호텔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워싱턴가정상담소 창립 50…
[2024-09-10]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금리인하 폭과 속도에 쏠리고 있다. 그는 8월 23일 와이오밍주 잭슨 홀에서 열린 …
[2024-09-10]미국선거에 즈음하여 6년 전의 칼럼을 상기한다. 국가를 이끌어갈 지도자는 최소한 세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는 추구하는 목적(Purpose) 의식이 분명해야 하고, 둘째는…
[2024-09-09]고향 하늘 타오르던 노을이 보고 싶다하얀 들꽃 따라 오른 언덕맨발로 반기며 달려오는노을이 보고 싶다분주했던 젊음에 등 돌리고눈웃음 머금고 미소 지으며마주한 노을이 보고 싶다가만히…
[2024-09-09]육이오전쟁으로대한민국 시가지는폭격을 받아 초토화되고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고층건물을 폭격해서폭삭 주저 앉혀 초토화되고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폭격해고층건물이 내려 앉아모래성처럼…
[2024-09-09]인생에서 변치않는 진리가 있다면 그건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노인이 되고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처음으로 맞닥뜨리며 가야하는 생의 그 시간들을 생각하면 두려워진다. …
[2024-09-09]무더웠던 여름 조금씩 밀려가고 있네먼산에 나무는 우거지고 무성한 잡풀 사이로 바람도 변해 가는데머지않아 가을에붉은색 노랑색으로 잎새는 변하고곡식과 과일은 익어 추수에 바쁘고 나뭇…
[2024-09-06]이것 무엇이지코끝을 땅속 깊이 묻고 흥흥거리는 짓누가 몰라 돈 냄새를 맡으면 환장하는 인간들의 모습을너는 보았지수많은 비난을 무시한 채하얀 빛살의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어부정의 재…
[2024-09-06]필자의 8월 23일 ‘남북통일 포비아와 판타지아’ 칼럼이 발표되자 독자들로 부터 응원, 의견 제시, 문의가 쇄도하였다. 내용을 정리 설명한다.문: 중국이 북한과 엇박자를 내면서도…
[2024-09-06]살아 있는 동안은 눈 흘기지말고저 초가을 밤 달빛 아래에서웃는 얼굴로 만나자한번 가면 돌아오기 힘든 비단 꽃길 따라가려는 영혼우리의 기도와 치성길을 돕자살아있는 동안은 용감하…
[2024-09-06]최근 두 주간 고국을 방문했다. 그리고 이번 여행 중 오천 원이라는 거금을 처절하게 지키는 대견한 경험을 했다. 고국 방문을 여름에 한 것은 오랜만이었다. 예전에 아이들이 어렸을…
[2024-09-06]이번 호에도 계속하여 장애우 보호법 (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 ADA)상 요구되는 reasonable accommodation의 적용 실례를 알…
[2024-09-06]양육비 지급에 대한 합의서를 이행하지 않거나 또는 판결 명령을 받고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 미지급된 양육비는 물론 이자도 부담하게 됩니다. 버지니아 주 법 §20-78.…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