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사 취득 4년후 연봉
▶ 공학 및 의료·보건계열
▶ 캘리포니아 대학 강세
미국 대학 졸업생들의 초기 소득을 비교한 조사에서 MIT가 전국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연방 교육부의 ‘칼리지 스코어카드’ 데이터를 분석해 학사 학위 취득 4년 후 졸업생들의 중위 연봉을 기준으로 미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MIT 졸업생의 중위 연봉은 16만2,000달러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캘텍이 15만3,000달러로 2위에 올랐다. 상위 34개 대학 가운데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은 8곳이 포함됐다.
캘텍(2위), 새뮤얼 메릿대(3위·14만8,000달러), 스탠포드대(공동 4위·13만7,000달러), 하비머드 칼리지(공동 4위·13만7,000달러) 등 공학·컴퓨터과학·의료 분야 강세 대학들이 두드러졌다.
특히 의료·보건계열 대학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오클랜드 소재 새뮤얼 메릿 대학은 간호학 중심 대학임에도 전국 3위에 올랐으며, 롱비치 인근 아메리칸 유니버시티 오브 헬스 사이언스(14위·12만 달러)와 LA에 위치한 찰스 드류 유니버시티 오브 메디슨 & 사이언스(26위·11만3,000달러)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북가주의 골든게이트 유니버시티(21위·11만6,000달러)와 남가주 지역 클레어몬트 맥키나 칼리지(33위·11만1,000달러)도 순위에 포함됐다.
이번 순위는 연방 학자금 지원을 받은 졸업생 가운데 졸업 후 4년 시점에 소득이 발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전공별로는 컴퓨터공학, 엔지니어링, 의료·보건 분야 졸업생들의 소득이 높게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실리콘밸리와 LA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고용시장도 졸업생들의 높은 임금 수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서는 하버드대(6위·13만5,000달러), 펜실베니아대(11위·12만5,000달러), 컬럼비아대(공동 21위·11만6,000달러), 코넬대와 예일대(공동 26위·11만3,000달러)가 순위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