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재고, 정말 낮은 수준”
2026-06-02 (화) 12:00:00
▶ 엑손모빌, 수급 경고
▶ ‘유가 다시 급등할 것’
미 최대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의 임원이 이란 전쟁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글로벌 원유 재고가 향후 2∼3주 내 극히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엑손모빌의 수석 부사장 닐 채프먼은 지난달 29일 뉴욕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선물 시장이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 위기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례없는 수준의 재고량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는 정말, 정말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정말 낮은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2주 혹은 3주 후가 될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며 “일단 그 수준에 도달하면 가격이 치솟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프먼 부사장은 재고가 운영상 유지 가능한 최소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유가는 올라갈 길밖에 없다. 그것이 현재 상황”이라고 했다. 또 “가격이 특정 수준에 도달하면 수요 파괴가 일어나 시장을 다시 균형 상태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