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인수 기회 적극 추진”
2026-05-29 (금) 12:00:00
▶ 다이먼, 200억달러 규모
▶ 규제완화·잉여자본 증대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최대 200억달러 규모의 잠재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 뉴욕에서 열린 번스타인 주최 콘퍼런스에서 “향후 2년 안에 100억~200억달러를 투입해 무언가를 인수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JP모건 주식을 포함해 가격들이 전반적으로 높다. 우리는 자본 운용에 있어 매우 인내심이 강하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JP모건체이스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베어스턴스, 워싱턴 뮤추얼 등 굵직한 은행들을 인수해 몸집을 불려 왔다. 지난 2023년에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여파로 부실화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하기도 했다.
다이먼 CEO의 이날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은행 자본규제 완화로 미 대형 은행들이 추가 자본 여력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JP모건의 경우 은행 감독 당국의 규제 수준을 400억~500억 달러 상회하는 잉여 자본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다이먼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