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2028학년도부터 전면 시행
▶ 노트북·태블릿도, 수업 중 SNS 금지

2027-2028학년도부터 메릴랜드 교내에서 학생들의 셀폰 사용이 제한된다.
메릴랜드 내 공립학교에서 학생들의 셀폰 사용이 전면 제한된다.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가 26일 학생들의 교내 셀폰 및 개인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폰 프리 스쿨(Phone-Free Schools)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에 따라 각 지역 교육위원회는 2027-2028학년도부터 시행될 구체적인 규제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규정 위반만으로 학생을 정학시키거나 퇴학시키는 처벌은 금지했다. 규제 대상에는 셀폰뿐 만 아니라 노트북, 개인용 전자기기가 포함되며 수업 중 소셜미디어(SNS) 접속도 전면 금지된다. 단 교육적 목적이나 건강관리, 비상상황 발생 시에는 예외적으로 사용이 허용된다.
메릴랜드 내 일부 교육구는 이미 자체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는 지난해부터 모든 개인기기를 보이지 않도록 보관하고 무음 처리하도록 규정했다. 첫 위반 시 방과 후까지 기기를 압수하며, 재차 위반할 경우 학부모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야 기기를 돌려받을 수 있다.
볼티모어시 교육위원회 역시 25개 학교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태블릿, 노트북, 무선 헤드폰, 스마트워치 등을 수업 중 전원을 끄고 가방에 넣도록 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하포드 카운티는 2025-2026학년도부터 강화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초등학생은 기기 전원을 끄고 가방에 보관해야 하며 중학생은 사물함에 넣어야 한다. 고교생도 수업 중 반드시 셀폰 전원을 꺼야 하고, 블루투스 이어폰과 휴대용 게임기에도 동일한 규정이 적용된다.
한편 미 전역에서도 학생 셀폰 사용 제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에듀케이션 위크의 3월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DC와 최소 36개 주가 교내 셀폰 사용 금지 또는 제한 정책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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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