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마트반지 ‘오우라’ 미 상장 착수

2026-05-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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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서류 SEC 제출

▶ 기업가치는 110억달러

스마트 반지(스마트링) 시장을 개척한 핀란드계 기술기업 오우라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오우라는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신청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우라는 제출한 서류에서 공모 주식 수와 공모 가격 등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핀란드에서 2013년 설립해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우라는 지난해 10월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110억달러를 인정받은 바 있다. 톰 헤일 최고경영자(CEO)는 당시까지 스마트 반지 ‘오우라 링’의 누적 판매량이 550만개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우라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20억달러에 달해 2024년 매출(5억달러)의 4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우라 링은 수면 상태, 신체 활동량, 스트레스, 심장 건강 등 50가지 이상의 건강 지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스마트 반지 시장에서 오우라가 74%의 점유율로 사실상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다만 2년 전 ‘갤럭시 링’을 출시한 삼성전자와 착용형 인공지능(AI) 기기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애플 등 공룡들과의 경쟁 심화를 극복할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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