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46회 백상배 미주오픈 티오프 D-13… ‘한인사회 매스터스’ 백상배 골프 참가 열기 뜨겁다

2026-05-20 (수)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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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디캡 평균… 일반부 5.05, 시니어부 5.12

▶ ‘스크래치 골퍼’ 9명 PGA 방불… 최연소 14세
▶ 비즈니스항공권·홀인원 2만불 등 상품 가득

제46회 백상배 미주오픈 티오프 D-13… ‘한인사회 매스터스’ 백상배 골프 참가 열기 뜨겁다

지난해 제45회 백상배 미주오픈이 열린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 1번홀에서 참가 선수들이 티오프 준비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주 한인사회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인 본보 주최 제46회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가 오는 6월4일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참가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참가 신청 마감을 사흘 앞둔 19일 현재 참가자수가 125명에 달하며, 참가자들의 수준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일반부(챔피언조) 참가자 48명의 평균 핸디캡은 5.05로 집계됐다. 또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부 40명의 평균 핸디캡은 5.12, 여자부 참가자 37명 가운데 수상 자격이 주어지는 핸디캡 12 이하 선수들의 평균 핸디캡은 7.22로 나타났다. 일반부 평균 핸디캡은 지난해와 엇비슷하지만 시니어부와 여자부는 오히려 낮아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핸디캡이 ‘0’인 스크래치 골퍼가 무려 9명이나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부(김동근, 김봉원, 정 김, 최치영, 루이스 김, 앤드류 추, 케빈 문, 제임스 백, 잰슨 백)에 9명, 시니어부(크리스 차, 빈센트 김)에 2명이 이름을 올리며 PGA 대회를 방불케 하는 수준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여자부 최저 핸디캡은 1(에밀리 박)로 집계됐다.


올해 최연소 참가자는 일반부의 14세 잰슨 백 군이며, 여자부에서는 17세 에밀리 박 양이 최연소 출전자다. 최고령 참가자는 시니어부의 78세 웅 오씨와 여자부의 60세 줄리 송씨다. 세대를 아우르는 참가자 구성이 백상배의 전통과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46년 역사를 자랑하는 백상배 미주오픈은 ‘한인사회의 매스터스’로 불리며, 수준 높은 한인 골퍼들이 자존심을 걸고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그동안 케빈 나, 제프리 강, 펄 신 등 걸출한 골프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특히 올해는 남가주 최정상급 한인 골퍼들의 모임인 KAGA 소속 회원들이 전원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익환 백상배 심판위원장은 “엄격한 USGA 룰이 적용되는 백상배에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수준 높은 선수들과 겨루고 싶어하는 참가자들이 많다”며 “참가자들 스스로 룰을 철저히 지키며 대회의 전통과 권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USGA 룰과 로컬 룰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일반부와 시니어부는 동점 발생 시 플레이오프로 우승자를 가리며, 여자부는 지난해부터 도입된 ‘네트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자부는 USGA 공식 핸디캡(GIN 번호)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하며, 핸디캡 12 이하 선수들에게만 우승과 준우승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부상과 경품도 역대급 규모로 준비됐다. 일반부와 시니어부 우승자에게는 백상 트로피와 함께 한국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이 제공되며, 여자부 우승자에게도 이코노미 항공권이 수여된다. 홀인원상으로는 유니굿프랜드 보험이 제공하는 현금 2만 달러가 지급된다. 이밖에도 모든 참가자들에게 고급 화장품 세트와 골프용품이 증정되며, 공기청정기, 건강식품, 각종 골프용품 등 푸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한편 참가 선수들은 대회 당일인 6월4일 미리 도착해 오전 11시15분 전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문의 사업국 (213)304-3471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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