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중간선거 대비 9.2%↑
▶ OC 지역 증가율 두드러져
▶ LA 카운티 참여율은 저조
▶ “적극적 투표 참여 중요”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캘리포니아 예비선거를 앞두고 주내 한인 등록 유권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22만명 선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의 참여 규모가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아직 우편투표 참여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통계 전문기관 폴리티컬 데이터(PDI)가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전체 한인 등록 유권자 수는 22만7,76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번 중간선거 시점이던 2022년 10월 집계치 20만8,529명과 비교하면 1만9,232명, 약 9.2% 증가한 수치다.
한인 등록 유권자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LA 카운티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LA 카운티 한인 등록 유권자는 9만8,725명으로 집계돼, 지난 2022년 10월의 9만3,267명 대비 5,458명, 5.9% 늘어난 것이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한인 등록 유권자 수는 5만1,875명으로, 2022년 10월 4만5,559명과 비교하면 6,316명, 13.9% 늘었다.
한인 유권자들의 우편투표 참여도 이미 시작됐다. 18일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전체 한인 등록 유권자 22만7,761명 가운데 이미 우편투표를 마친 한인 등록 유권자는 9,598명이며, 등록 유권자 기준 우편투표 참여율은 약 4.2%다. LA 카운티에서는 한인 등록 유권자 9만8,725명 가운데, 3,203명(3.2%)이, 오렌지카운티에서는 한인 등록 유권자 5만1,875명 중 3,398명(6.6%)이 투표를 마쳤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도시별로는 LA시 한인 등록 유권자가 4만6,0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1,481명이 이미 투표해 참여율은 약 3.2%로 집계됐다. 어바인은 한인 등록 유권자 9,259명 중 446명(4.8%), 풀러튼은 8,821명 중 533명(6.0%), 부에나팍은 4,915명 중 367명(7.5%)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랜스는 4,551명 중 115명(2.5%), 애너하임은 3,868명 중 293명(7.6%), 글렌데일은 3,393명 중 70명(2.1%), 세리토스는 3,219명 중 103명(3.2%) 등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라미라다는 3,009명 중 141명(4.7%), 사이프레스는 2,577명 중 131명(5.1%), 다이아몬드바는 2,240명 중 69명(3.1%), 브레아는 2,064명 중 94명(4.6%) 등으로 파악됐다.
우편투표지는 우편으로 보내거나 곳곳에 설치된 공식 수거함에 넣어 제출할 수 있으며, 수거함 위치는 선거국 공식 웹사이트(lavote.gov, ocvote.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6월2일 예비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은 18일 마감됐지만, 미등록자도 오는 23일부터 설치되는 각 지역 투표센터를 직접 찾아가면 현장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LA 카운티 전역에 설치되는 현장 투표센터는 총 646곳이며, 이중 한인타운 일대 투표소 7곳이 포함된다. 투표센터 운영시간은 6월1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이며, 선거일인 6월2일에만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된다.
한인 정치력 신장 단체들은 현재까지 한인 유권자들의 우편투표 참여율이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고 특히 한인 유권자들이 가장 많은 LA 카운티 지역에서의 우편투표 참여율이 더 낮다며, 정치력 신장을 위한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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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