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블랙록 조사 착수…사모자산 부풀리기 의혹
2026-05-18 (월) 12:00:00
부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사모대출 업계를 상대로 검찰이 자산 부풀리기 의혹 조사에 나섰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최근 몇 달간 간 블랙록 TCP 캐피털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블랙록 TCP 캐피털은 기업가치 1억∼15억달러 규모의 중기업을 상대로 한 기업대출에 투자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이다.
블랙록 TCP 캐피털은 앞서 지난 1월 일부 자산의 부실화로 작년 4분기 말 기준 순자산 가치가 직전 분기 대비 19%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공시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소식은 사모대출 업계의 자산평가 관행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고, 사모대출 시장 전반에 대한 부실 우려가 확산하는 주요 계기가 됐다. 사모펀드 업계는 올해 1분기 투자자들의 환매 요구에 대응해야 했다.
연방검찰은 사모대출 자산 평가 방식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수수료를 부풀리기 위해 자산 가치를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는 이전이나 지금이나 용납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