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주,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계획
2026-05-18 (월) 12:00:00
▶ 뉴욕 맨해튼 2배 규모
▶ 전력·물 소비증가 우려
유타주에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세워지게 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5일 언론들에 따르면 유타 북서부 박스 엘더 카운티 위원회가 최근 4만에이커(약 1만6,187㏊) 규모 스트라토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승인했다. 이는 뉴욕 맨해튼의 두 배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큰 데이터센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벤처 사업가 케빈 오리어리는 인터뷰에서 “세상에 이보다 더 큰 부지는 없다고 본다”며 “중국과 나머지 나라들에 우리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미국을 보호할 우리 AI 기업에 컴퓨팅 능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유타에는 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000개의 영구적인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데이터센터가 상당량의 전력과 물을 소비한다는 데 있다. 해당 센터는 현재 유타주 전체 전력 소비량보다도 많은 9GW의 전력이 필요하며, 가뜩이나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진 그레이트 솔트 호수에 수자원 고갈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