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부 강요’ 악플에도 침묵했다..김영희, 해외 아동 4명 ‘비공개 후원’

2026-05-14 (목) 1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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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강요’ 악플에도 침묵했다..김영희, 해외 아동 4명 ‘비공개 후원’

/사진=김영희 트위터(현 X)

개그우먼 김영희(43)가 황당한 '기부 강요'에 시달리며, 그의 남다른 선행 행보가 조명받고 있다.

김영희는 14일(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윤승열이 딸의 인형을 정리하는 근황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에 난데없이 "기부 좀 하세요"라는 악플이 달려,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김영희는 "해서(딸) 손 때 탄 인형이라, 인형이 아닌 다른 쪽으로 꾸준히 기부 중이다. 동참하시죠?"라고 당차게 받아쳤다.

실제로 김영희는 꾸준하게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특히 그는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접 발 벗고 나서며 만인의 귀감이 됐다. 유기견 봉사활동만 13년이 넘게 실천하고 있으며, 노견까지 입양하는 등 그간 유기견 수 마리를 입양해 가족처럼 보살펴왔다. 2021년엔 저소득 청소년에게 여성용품을 후원했고, 코로나19 시국 땐 결혼하는 부부들을 응원하기 위해 매달 전국각지 결혼식 사회를 자처하는 '재능기부'를 펼쳤다.

2025년 연말엔 부캐릭터 '말자 할매' 분장을 한 채 소아암 센터를 찾아 환아들을 응원했던 김영희. 이처럼 누구보다 선행에 진심인 그다.
‘기부 강요’ 악플에도 침묵했다..김영희, 해외 아동 4명 ‘비공개 후원’

‘말자할매’ 김영희 내방 인터뷰(신년 기획) /사진=스타뉴스


김영희는 올 초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러한 선행에 대해 묻자 "원래 제가 봉사활동을 소리소문 없이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그는 "먹고살기 힘들 때는 못 갔지만, 유기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자꾸 가서 한 마리씩 데려와서 입양도 했다. 하늘로 간 친구들도 있고 지금도 키우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시간 나면 또 가려 한다"라고 전했다.

스스로 "생계형 개그맨"이라면서, 꾸준히 선행을 적극 실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영희는 "베푼다고 하지만, 제가 얻어오는 게 더 크더라. 그래서 좋다. 그리고 뭔가 아이가 생기니까 마음이 좀 더 다른 거 같다. 제가 지금 나름 외국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네 명 정도, 우리 딸 이름으로 적지만 매달 꾸준히 보내는 중이다. 제가 마음적으로 받는 게 더 커서 계속 할 생각이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김영희가 이끄는 KBS 2TV 예능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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