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R 노조-MTA, 임금협상 합의 도출 또 실패
2026-05-01 (금) 08:15:57
이진수 기자
▶ 4년차 직원 임금 인상안 교착상태, 내주 재협상…결렬시 16일부터 파업
롱아일랜드(LIRR)노조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임금협상 합의 도출에 또다시 실패했다.
LIRR 노조는 협상 결렬시 예정대로 16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한 상태이다.
LIRR 노조와 MTA는 지난 29일 40여일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양측은 이날 1~3년차 직원의 경우 9.5% 임금인상안에 합의했지만 4년차 인상안을 놓고 노조측은 5% 인상을, MTA는 3% 인상을 요구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다.
노조 측은 향후 4년간 총 14.5%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MTA는 총 12.5% 임금인상과 특정 근무 규칙 변경에 따른 1.5% 추가 인상을 제시하며 맞서고 있는 것이다.
다행히 노조와 MTA가 다음 주 재협상을 갖기로 합의해 파국으로는 치닫지 않았다.
지난 2월 중재자로 나선 대통령 직속 긴급조정위원회(PEB)는 향후 4년간 14.5% 임금인상과 근로자 1인당 3,000달러 일시금 지급이 합리적이라고 판결, 노조 측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LIRR 산하 5개 노조는 이날,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예정대로 5월16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LIRR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경우, 1994년 이후 32년 만의 전면 운행 중단이 발생해 약 30만 명의 LIRR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LIRR 하루 이용객 수는 27만 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 2022년 이후 임금이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았다며 추가 임금 인상 요구는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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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