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PSG, UCL 4강 1차전서 난타전 끝 승리
2026-04-30 (목) 12:00:00
박주희 기자
▶ 뮌헨과 홈경기서 5-4 승
▶ 김민재·이강인 결장으로
▶ ‘코리안더비’는 불발

PSG 선수들이 뮌헨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
파리 생제르맹(PSGㆍ프랑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먼저 제압하고 2연패 가능성을 키웠다.
PSG는 2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뮌헨과의 2025~26시즌 UCL 준결승 1차전에서 5-4로 승리, 결승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PSG는 다음 달 7일 뮌헨 원정에서 펼쳐지는 준결승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PSG는 올 시즌 UCL 2연패 전망도 밝혔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프랑스 팀으로는 최초로 UCL 본선 100승을 달성한 데 이어 2020~21시즌 8강 1차전(3-2 승) 이후 UCL에서 펼친 뮌헨전 5연패 사슬도 끊었다.
두 팀은 이날 양 팀 합쳐 9골로 UCL 준결승 역대 최다골 기록을 썼다. 준결승에서 전반에만 5골이 나온 것도 최초다. 다만 2019~20시즌 뮌헨이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UCL 8강전에서 8-2로 승리했을 때 기록한 단일 토너먼트 경기 최다골 기록엔 한 골이 부족했다.
선제골은 뮌헨이 뽑았다. 전반 17분 루이스 디아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PSG는 7분 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주앙 네베스의 헤더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난타전이 이어졌다. 뮌헨이 전반 41분 마이클 올리세의 동점골로 2-2를 만들자, 전반 추가시간 PSG의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킥 골로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PSG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1분 크바라츠헬리아의 골, 2분 뒤 뎀벨레의 추가골이 터졌다. 뮌헨도 후반 20분 다요 우파메카노가 만회골, 3분 뒤 디아즈의 골로 한 점까지 따라붙었다. 뮌헨은 이후 레온 고레츠카, 니콜라 잭슨 등을 투입해 공격력을 높였으나 PSG의 수비에 막혔다.
한국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던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PSG 이강인과 뮌헨의 김민재는 모두 교체 명단에 올랐으나, 끝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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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