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오늘 방미…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2026-04-27 (월) 12:00:00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커밀라 왕비와 함께 27일부터 나흘간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찰스 3세는 왕세자 시절 미국을 19차례 찾았으나 국왕 즉위 이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왕실은 이번 방문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유대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킹엄궁은 “양국이 공유해온 역사적 관계를 되짚고 발전해온 경제·안보·문화 협력과 깊은 인적 교류를 확인하는 기회”라고 밝혔다.
찰스 3세는 방미 기간 다양한 공식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27일 백악관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28일에는 영국 군주로는 두 번째로 연방 의회 연설에 나선다. 29일에는 뉴욕을 찾아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함께 9·11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30일에는 알링턴국립묘지 참배 및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영국 버킹엄궁은 찰스 3세의 방문에 앞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일과 관련해 국왕이 “사태 전개를 철저히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