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다시 100달러대…호르무즈 선박 나포 악재
2026-04-23 (목) 12:00:00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던 선박들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22일 브렌트유 가격이 다시 배럴당 100달러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1.91달러로 전장보다 3.5%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92.96달러로 전장보다 3.7% 올랐다.
이란 메흐르 통신은 컨테이너선 유포리아호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다 혁명수비대 해군에 나포됐다고 보도했다. 스위스은행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원자재 분석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제한된 상태로 머무는 한 석유 시장 공급 위축은 지속되고 유가도 지지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7일 기준 미국의 개솔린 재고가 2억2,840만 배럴로 한 주 전보다 4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소 폭은 로이터가 집계한 감소 폭(150만 배럴)을 웃돌며 공급 차질 우려를 키우는 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