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병 작가의 개인전]
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텐리문화원이 오는 25일까지 공병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고수정 큐레이터의 기획으로 '비움의 밀도, 채움의 빛'(Density of Emptiness, Light of Presenc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크릴판의 후면을 조각해 앞에서 감상하는 독창적인 '빛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작가의 작품은 현대미술에서 획기적인 접근을 보여주며, 산업용 아크릴 시트를 뛰어난 회화적 표현의 매체로 변모시킨다.
작가는 오랫동안 실용적인 산업 재료로 여겨져 온 아크릴을 예술적 탐구를 위한 생동감 있는 캔버스로 재해석했다. 세심한 조각, 새김, 레이어링 과정을 통해 조각과 회화의 전통적 경계를 넘어서는 복잡한 패턴과 이미지를 드러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한 작가는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개인전과 단체전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작가는 뉴욕에서의 첫 개인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9월 맨하탄에서 신작을 선보이는 두 번째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후 12~6시, 토요일 오후 12~3시.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 토크'는 23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문의: 212-645-2800, 201-724-7077, parisk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