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다니 시장, 장소 선정 발표 민간 사업자 유치 운영 9000sf…2029년 개점 목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시립 식료품점이 들어설 맨하탄 이스트 할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제공]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14일 맨하탄 이스트 할렘을 ‘제1호 시립 식료품점’이 들어설 장소로 선정해 발표했다.
맘다니 시장은 이날 이스트 할렘 ‘라 마르케타’ 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시립 식료품점은 ‘민간 사업자’(private operator)를 유치해 운영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뉴욕시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빵과 우유, 계란 등 핵심 생필품 가격을 보조하고, 주요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 마르케타’ 시장은 지난 1936년 피오렐로 라과디아 뉴욕시장이 노동자들이 과일과 채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개점한 상징적인 장소이다.
맘다니 시장은 “2023년 기준 뉴욕시 식료품 가격은 10년 전 대비 무려 66% 급등, 전국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이스트 할렘은 거주민의 40%가 푸드스탬프(SNAP) 수혜자로 저렴한 식료품 가격이 절실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맘다니 시장에 따르면 이스트 할렘 시립 식료품점은 ‘라 마르케타’ 시장 인근 뉴욕시 소유 부지 에 9,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신축될 예정인데 2029년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맘다니 시장은 임기 내 뉴욕시 5개 보로에 각 1개씩의 시립 식료품점을 개설한다는 계획인데 이날 2027년 말 1호점을 개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브래드 호일만 시걸 맨하탄 보로장은 “시립 식료품점 개점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이 증진될 것”이라며 “식료품 접근성이 개선되면 이스트 할렘 지역의 높은 당뇨 및 심장병 발병률도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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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