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우 최원영, ‘2026 광화문 멍 때리기 대회’ 2위 차지했다

2026-04-14 (화) 09: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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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원영, ‘2026 광화문 멍 때리기 대회’ 2위 차지했다

사진제공= JTBC

배우 최원영이 '광화문 멍 때리기 대회' 2위를 차지했다.

2026 광화문 멍 때리기 대회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지난 14일(한국시간 기준)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생산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집단적 멈춤'을 제안하며, 도심 한복판에서 '무가치함의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이자 치열한 삶의 현장인 광화문 육조마당에서 시민들이 90분간 나란히 앉아 '멍'하게 있는 풍경은, 그 자체로 신선한 해방감을 선사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뜻을 보태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최원영과 조민국은 직접 대회 참가자로 나서 90분간 시민들과 함께 '멍 때리기'에 정식 도전,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무가치함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이들은 고요한 평온을 유지하는 아이코닉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최원영은 2위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민 투표와 심박수 그래프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엄격한 기준 속에서 최원영은 대회 초반 다소 높은 심박수를 보였으나, 이내 평정심을 되찾으며 수치를 뚝 떨어뜨린 뒤 끝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해 당당히 시상대에 올랐다. 시상대에 오른 최원영은 "사실 우승을 목표로 어젯밤부터 야심 차게 준비해왔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 쟁쟁한 실력자들이 너무 많아 내내 긴장했는데 상까지 받을 줄은 몰랐다.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드라마 '모자무싸'가 전하려는 가치를 몸소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교환, 고윤정, 강말금, 심희섭, 배명진, 박예니는 현장에 마련된 드라마 체험존 곳곳을 방문해 작품의 서사를 미리 알리며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자신의 무가치함을 파쇄하는 '입장존'부터 주인공 황동만의 방을 재현한 '포토존', 굿즈를 증정하는 '무가치 교환소' 등을 살피며 드라마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배우들은 작품 속 메시지와 맞닿아 있는 이번 대회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예비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의 순간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광화문 한복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인생의 빨간불을 잠시 끄고 각자의 초록불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모자무싸' 역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다정한 휴머니즘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 감정을 가장 고귀한 문장으로 빚어내는 박해영 작가와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연대를 포착하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선보인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 2026년 상반기 최상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4월 1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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