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근혜, 대구 이어 충청까지…정치 행보 본격화하나

2026-05-24 (일) 0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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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국면서 보폭 확대…보수 결집 ‘지원 등판’ 해석도

▶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 이후 9년만… “향후 움직임 관심”

박근혜, 대구 이어 충청까지…정치 행보 본격화하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한국시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5.23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국면에서 대구에 이어 충청권까지 찾으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국정 농단 사태로 탄핵된 이후 9년 만에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탄핵 이후 제한적 공개 행보를 해오던 박 전 대통령이 보수 결집을 위한 선거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옥천을 찾아 모친인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했다.

이후 인근 대전으로 이동해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는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탄핵 이후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지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2021년 12월 특별사면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22년 3월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마련한 사저에 입주했다.

입주 이후에는 선거일 투표장을 찾거나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방식 등으로 시민들을 만났다.


22대 총선을 두 달 앞둔 2024년 2월 대구에서 자신의 회고록 출판기념회를 열어 주목받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이틀 만에 대구에 이어 충청권까지 방문한 것을 보면 사실상 보수 결집을 위한 선거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본격적으로 정치 행보에 나설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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