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바다 /사진=김바다 인스타그램
대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밴드 시나위의 보컬 김바다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바다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속사였던 어나더 플레이스와 모든 멤버와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결정을 내린 건 약 한 달 전쯤 됐다. 더 이상 팬분들이 모른 채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건 옳은 일이 아닌 거 같아서 제가 나서서 말씀드리게 됐다"며 "언젠가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이런 상황을 만들게 된 저의 불찰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바다는 지난 3월 8일 오후 8시 30분쯤 강원 특별자치도 속초 모처에서 대마 소지 및 흡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그의 대마 흡입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두 달간 추적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대마가 발견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그는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지법 속초지원은 지난달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구된 김바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 등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한편 김바다는 한국 록 음악계의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95년 그룹 뱅크로 데뷔해 같은 해 시나위 5대 보컬로 합류한 그는 시나위 5.5집부터 7집까지 활동을 마치고 1999년 팀에서 나왔다. 이후 밴드 나비효과, 레이시오스, 아트오브파티스 등에서도 활동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