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서 버지니아 빛냈다”
2026-04-07 (화) 07:54:27
유제원 기자
▶ 주의회, 쇼트트랙 미 국가대표 한인 브랜든 김에 공로 결의안 전달

아이린 신 의원(오른쪽 두 번째)이 브랜든 김 선수와 부모에게 공로 결의안을 전달하고 있다.
버지니아 주 의회는 페어팩스 출신으로 지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 브랜든 김(Brandon Kim) 선수의 공로와 업적을 기리는 공동 결의안(HJ 302)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을 상정한 아이린 신 주 하원의원은 지난달 28일 올림픽 선수단 이벤트가 열린 메릴랜드의 한 스케이트장(Cabin John Ice Rink)을 방문해 결의안을 전달했다.
결의안은 “미국 대표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버지니아를 빛냈다”며 김 선수의 성장과정과 공로를 기록했다. 한인 2세로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성장한 그는 토마스제퍼슨과학고 재학 시절 주니어 세계선구권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면서 주목받기 시작해 졸업 전에 이미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현재 스탠퍼드대에 재학 중인 그는 2025년 미국 선수권대회에서 500미터 미국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을 차지했으며 ISU 월드투어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대학 졸업 후 의대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그는 올림픽 훈련 중에도 의대 시험 준비를 병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계방송 아나운서는 그를 운동도 잘 하고 공부도 잘하는 ‘엄친아’라고 소개했다.
이번 결의안은 한인 선수의 공로를 주 의회가 인정하고 한인 의원이 전달하게 되면서 버지니아를 대표하는 한인 2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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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