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너지장관 “월말이전엔 美해군 호르무즈 선박호위 가능할듯”

2026-03-12 (목) 10: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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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장관 “월말이전엔 美해군 호르무즈 선박호위 가능할듯”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로이터]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12일 이달 말에는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미 해군이 호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이달 말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일부 선박을 호위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그렇다.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고 답했다.

라이트 장관은 지난 10일 엑스(X·옛 트위터)에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적었다가 몇 분 뒤 게시글을 삭제했고, 곧바로 백악관도 이러한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라이트 장관은 미 해군의 호위 가능성에 대해 "비교적 곧 일어나겠지만, 지금은 일어날 수 없다. 우리는 단지 준비가 안 됐다"며 "현재 우리의 모든 군 자산은 이란의 공격 능력과 이를 지원하는 제조 산업을 파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라이트 장관은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유가 급등 등 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선 "이는 장기적 이익을 위한 단기적 고통이며, (이란 핵 위협 등의 제거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수십 년간 이란이 원할 때마다 세계를 인질로 삼을 수 있는 미래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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