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무원 채용 확대 나서
2026-03-10 (화) 07:48:43
이창열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대규모 연방 공무원 감원을 단행한 지 1년 만에 다시 채용 확대에 나서면서 정책 방향이 사실상 전환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9일자 온라인판 기사 ‘연방 공무원 일자리 감원 후, 트럼프 행정부 채용 확대’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연방정부 채용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일론 머스크와 정부 효율화 부서 관계자들이 수십만 명의 연방 공무원을 감축했던 지난해 정책과는 상반되는 움직임이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민간 공무원 규모는 약 200만 명 수준이다.
WP에 따르면 연방 인사관리처(OPM) 국장인 스콧 쿠퍼 국장은 연방정부를 대학 졸업생과 초기 경력자들에게 매력적인 경력 출발점으로 재브랜딩하려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38만7,000명 이상의 연방 공무원을 해고하거나 감원했으며, 일부는 자발적 퇴직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떠났다. 같은 기간 동안 새로 채용된 인력은 약 12만3,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연방 인사관리처(OPM) 자료에 근거한 것이다.
지난해 구조조정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기관 가운데 하나인 국제개발처(USAID)도 다시 채용을 시작했다. 다만 이는 해외 원조 프로그램을 정리하기 위한 계약직 인력 채용이며, 한 가지 예외가 있다. 이전에 해고되거나 떠난 직원들은 다시 채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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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