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스테이 뉴저지’, 1년만에 폐지 위기

2026-03-10 (화) 07:26:11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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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세 이상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 셰릴 주지사, 대규모 재정적자 이유

뉴저지 65세 이상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인 ‘스테이 뉴저지’(Stay NJ)가 시행 1년 만에 축소 또는 폐지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마이키 셰릴 뉴저지주지사는 10일 발표 예정인 새 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에서 대규모 재정 적자를 이유로 스테이 뉴저지에 대한 축소 또는 폐지 계획이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테이 뉴저지는 연소득 50만 달러 이하인 65세 이상 뉴저지 주택 소유주의 재산세 부담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하지만 지난 2023년 필 머피 전 주지사가 서명해 법제화됐을 당시부터 연간 약 12억 달러가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 문제에 대한 논란이 돼왔다.


현재 뉴저지주정부는 30억 달러에 달하는 적자에 직면하면서 새 예산안에서 지출 규모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스테이 뉴저지의 운명이 위태롭게 된 것이다.

셰릴 주지사는 새 예산안 발표에 앞서 지난달 26일 적자 문제를 경고하면서 증세 없이 지출 삭감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셰릴 주지사는 어떤 주정부 프로그램 등을 줄일 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아론 바인더 신임 주 재무국장은 스테이 뉴저지에 대한 삭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테이 뉴저지 프로그램 옹호 측은 노년층이 뉴저지를 떠나지 않게 하는 무척 중요한 재정 지원이라는 입장이지만, 비판하는 측은 세금 인상을 피하려면 해당 프로그램의 범위를 축소하거나 폐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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