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2026-03-0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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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유나이티드 항공 이용객들은 기내에서 스피커로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할 경우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려야 할 수도 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최근 운송 약관을 개정해 기내에서 오디오 콘텐츠를 이용할 때 반드시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기존에도 기내에서 이어폰 사용을 권고해 왔지만, 이번 약관 개정을 통해 이를 지키지 않는 승객에 대해 탑승 거부나 강제 하차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다른 주요 항공사들 역시 기내 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유사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변 승객의 편안함을 위해 이어폰 사용을 요청하고 있으며, 상당수 항공편에서 무료 이어폰을 제공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승무원 지시에 따르지 않는 승객에 대해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을 통해 사실상 헤드폰 사용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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