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카운티‘캐피톨라인 센터’ 개관
▶ 전시·공연·교육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

지난달 28일 하워드 카운티 AAPI 문화센터인‘캐피톨라인 센터’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 구 법원이 아시아·태평양계(AAPI) 커뮤니티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재탄생했다. 올드 엘리콧시티에 위치한 100년 역사의 구 법원이 3년 동안의 재개발 공사를 거쳐 AAPI 문화센터인 ‘캐피톨라인 센터’(Capitolline Center)로 탈바꿈했다.
센터는 하워드 카운티 예술위원회 본부로 사용되며, 하워드 카운티 최초의 AAPI 문화센터를 품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기존 건물의 역사적 상징성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시설을 더해 전시, 공연,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담아낼 수 있는 현대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됐다.
캐피톨라인 센터는 지난달 28일 개관식 및 오픈하우스, 리본 커팅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에 첫선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캘빈 볼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비롯해 지역 정·관계 인사, 메릴랜드한인회와 한인사회 인사 등 1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했다.
캘빈 볼 이그제큐티브는 “3년간의 노력 끝에 역사적인 건물이 문화와 공동체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며, “카운티 아태계 주민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역사적 기여를 조명하고 차세대 교육 및 참여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란 AAPI 자문위원은 “텅텅 비어 있던 건물이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센터가 AAPI 커뮤니티의 소중한 이야기와 세대를 잇는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수화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첫 AAPI 문화센터가 다양한 전시와 교육,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지역의 다문화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