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세계 한인사회 민원 전수조사 한다”

2026-03-03 (화) 07:12:37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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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외교부에 지시

▶ 모든 재외공관서 약 1400개 접수, “주권자의 목소리 귀 기울일 것”

뉴욕총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 재외 공관에 접수된 한인동포들의 민원 사항에 대한 전수 조사가 실시된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전세계 동포사회의 다양한 민원과 제안 사항을 전수 조사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동포들을 위한 지원을 더욱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에서 “이번 조사는 역대 정부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대규모 조사로서, 현재까지 약 1,400개의 건의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제 예상보다는 건의 건수가 많지 않았다. 전 세계에 700만 명이 넘는 재외동포들이 계신다는 데 민원이 1400개밖에 안 될 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재외 공간들이 앞으로 좀 더 많이 우리 재외 국민들을 접하고 또 그분들의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모든 민원을 해소하긴 어렵겠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 주권자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국민주권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동포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도록 든든히 뒷받침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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