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 자국산 칩 사용 기조 강화

2026-02-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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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수출 허용에도

▶ H200칩 아직 수입 안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출 규제를 해제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이 아직 중국에 판매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비드 피터스 연방 상무부 차관보는 24일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H200의 중국 판매 기록을 묻는 말에 “제가 알기로는 지금까지는 없다”고 답했다.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으로의 수출을 허용한 H200은 엔비디아가 2023년 말에 발표한 H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H200은 최신 아키텍처인 블랙웰 기반은 아니지만, 대규모 AI 모델과 생성형 AI 훈련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H200에 대해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 중국 IT 대기업들의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자국 기업에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H200을 구입하라는 지침을 내린 데 이어 통관 규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반도체 자급자족을 목표로 자국 업체들에 중국산 AI 칩 사용을 확대하도록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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