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5주간 총 246건 발생, 폭행·강도외 살인까지 맘다니 시장에 새 난관
뉴욕시 전철에서 올 들어 첫 5주간 강력 범죄가 17% 증가했다.
뉴욕시경찰국(NYPD)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 8일까지 첫 5주 동안 뉴욕시 전철에서 폭행과 절도 등 강력 범죄가 총 246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10건보다 17% 늘어난 수치다.
세부적으로 강도 사건은 38건에서 60건으로 58% 급증했고, 폭행은 65건에서 71건으로 9% 늘었다. 지난 10일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뉴욕시 전철역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강력 범죄가 증가세다.
NY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브롱스 170스트릿역 승강장에서 41세 남성이 총격을 당해 숨졌다. 피해자는 총격범과 말다툼을 벌이다 변을 당했다.
NYPD측은 이 같은 전철 내 강력 범죄 증가에 대해 “극심한 추위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전철과 역으로 들어온 것이 주요 요인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시경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시 전역의 지상에서 발생한 범죄건수는 7.5%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전철 내 범죄 증가세가 조란 맘다니 시장에게 새로운 난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뉴욕시 전철에서 중범죄 발생은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사태 기간을 제외하면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맘다니 시장의 대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전철 내 중범죄 가운데 폭행의 경우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1.5%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