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임시 수장을 겸임하게 된 제이 바타차리아 국립보건원(NIH) 원장 [로이터]
공석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임시 수장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봉쇄 회의론자였던 제이 바타차리아 국립보건원(NIH) 원장이 겸임하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 인준을 거친 정식 수장이 임명될 때까지 바타차리아 원장에게 CDC 임시 국장을 맡기기로 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임시 국장을 맡아왔던 짐 오닐 보건복지부 차관은 국립과학재단(NSF) 수장으로 지명될 예정이다.
인도 태생의 바타차리아 교수는 스탠퍼드대에서 의학·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모교에서 교수직도 맡았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0년 집단 면역을 통해 코로나19를 퇴치할 수 있다며 봉쇄 조치를 중단할 것을 주장해 주목받았다.
당시 세계보건기구(WHO) 등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바타차리아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을 위험한 접근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수전 모나레즈 전 CDC 국장은 백신의 효능을 의심하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에 맞서 정책 갈등을 빚다 취임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해 8월 말 해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