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지니아 최저 임금 인상… 2028년 시급 15달러

2026-02-18 (수) 07:36:56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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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 의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안이 통과돼 주지사 서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 주지사는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버지니아 주민들의 임금 인상을 우선순위로 노력해준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임금 인상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버지니아 최저 시급은 현재 12.77달러지만 새로운 법안에 따라 2027년에는 13.75달러, 2028년에는 15달러로 인상된다. 지난 공화당 주지사 재임 시에도 비슷한 법안이 추진됐으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고 이번에 다시 민주당 주 의회와 정부가 추진하게 된 것이다.

스팬버거 주지사는 “풀타임으로 일해도 매달 생활비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버지니아에 살면서 가족을 부양하고, 미래를 계획하며 재정적 안정을 누릴 자격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들의 임금은 상승하는 비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법안 통과를 환영했다.
메릴랜드에서는 이미 최저 시급 15달러를 지급하고 있으며 워싱턴 DC는 17.95달러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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