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붉은 말의 해‘진취적 새 출발’

2026-02-09 (월) 07:52:26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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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 카운티 설 축제 성황

▶ 아시아 각국 전통문화로 축하

붉은 말의 해‘진취적 새 출발’

붉은 말의 해 맞이 하워드 카운티 설 축제에 참가한 관계자 및 공연자들.

하워드 카운티가 진취와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하는 설 축제를 열고 역동적인 새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7일 콜럼비아 몰에서 열린 설 축제에는 캘빈 볼 카운티이그제큐티브를 비롯해 주 상·하원, 카운티 의회 및 교육위원회 등 정관계 주요 인사와 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캘빈 볼 이그제큐티브는 설 선포문을 낭독하고 “설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하워드 카운티의 가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다음 세대에 희망과 평화, 기회로 더 밝은 길을 열어주는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자”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지역 정계인사들은 “60년 만에 돌아온 붉은 말의 해는 열정과 역동성, 추진력, 진보를 상징한다”며 “지역사회가 더욱 활기차게 발전해 새롭게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장영란 하워드 카운티 AAPI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 행사에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타이완,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화려한 전통공연이 펼쳐졌다.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와 풍물패 한판의 강력하고 역동적인 한국의 소리는 ‘붉은 말’의 기상과 어우러져 관객들을 압도했다. 이외에도 중국 민속무용, 치파오 우산 춤, 태극권, 일본 클래식, 발레단, 인도춤과 전통음악이 무대에 오르며 다문화 사회의 역동성을 과시했다.


행사를 주관한 하워드카운티 AAPI 위원회는 “설 축제는 아시아계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고 다인종이 공유하는 대화합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경찰국, 소비자보호국, 소방국, 보건국 등 카운티 정부 각 부서를 포함해 메릴랜드시민협회, 중국학교 등이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활동을 홍보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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