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은퇴하신 분들에게 요즘 소일 거리가 무엇인지 여쭤보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편하게 본인의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수단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공지능이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연장자에게도 많이 파고들고 있는 도구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사실을 기본으로 한 정보일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본인의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하지 않은 상태에서 얻어진 정보는 자칫하면 잘못된 방향으로 와전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도 함께 하게 된다. 실제로 한 재정플랜과 관련하여 두사람이 반대 입장이었는데 본인의 입장차, 본인에게 유리한 정보입력에 의해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답변이 상반되는 것을 경험하였다.
인공지능이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재정 관련된 정보를 접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개인별 상황 차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오류도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이들의 정보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와 공식 채널을 통해 본인이 획득한 정보가 정확한지를 판단하는 신중성을 더 기해야 하는 시점이 되고 있다.
예비 은퇴자를 대상으로 재정상담을 하다보면 은퇴 플랜에서 중요한 나이를 먹음에 따라서 생길 수 있는 인지 능력 저하나 건강상의 문제, 시장의 변동성, 물가상승 같은 리스크와 함께 장수로 인한 리스크를 꼭 언급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예비은퇴자들은 장수리스크는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은퇴 플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동안 꾸준하게 본인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소득의 확보이다. 은퇴 후30 년을 가정한 은퇴설계는 일부 계획성 있는 은퇴자들에게는 받아들일 수 있는 계획이지만 대부분은 굳이 그때까지의 필요한 자원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되는지 먼저 의구심을 갖는다.
하지만 평균 수명이 아닌 장수시대에 대비한 실제 본인의 예상 수명보다 길게 세워진 계획은 훨씬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세워진 은퇴계획은 은퇴 자금 고갈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가 있다.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태어나면서 영유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에 따라 신체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우리가 저축하는 자금 또한 우리의 나이에 맞춰서 변경 수정 보완해야만 장수시대에도 본인의 은퇴자금이 고갈되지 않는 재정 계획을 세울 수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청장기의 몸이 노화 상태가 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인데 이 생애 전환기를 겪는 시기는 개인마다 어떻게 관리하고 준비하는지에 따라 노화가 빨리 오기도 하고 늦게 오기도 한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생애 전환기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에 맞추어 잘 대비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가 있는데 우리의 돈도 마찬가지로 생애 전환기 있는데 그 가장 큰 전환기는 은퇴라는 시점을 기준으로 오게 된다. 이때는 예전과는 다른 재정적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중장년계의 재정과 비슷한 생활 유지 능력을 지닐 수 있게 된다.
은퇴시기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각종 재정플랜을 점검하고 수정 보완해야 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는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정 플랜 중 하나인 생명보험은 가입 당시의 생명보험 가입의 목적과 현재의 재정적 상황과 비교하여 플랜 수정이 필요한지 점검이 필요하다. 가족부양시에는본인 사망 시 가족들에게 남겨질 재정적 공백을 메꾸는 중요한 역할을 위해 가입한 생명보험이 아이들의 성장으로 인해 이러한 부담을 안져도 되는 상황일 경우에는 가족 중심의 플랜에서 장기요양, 만성질환, 중증질환과 같은 장수시대에 대비한 플랜인지를 점검하고 이를 제공하지 않은 플랜일 경우 추가 비용부담 없이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는 생명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면 생명보험의 역할과 구조를 전환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한편으로 본인의 자산 규모가 클 경우에는 자손들에게 부의 이전에 있어서 생명보험이 가지고 있는 세제상의 혜택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의 필요성과 자산 규모에 따라 전환 또는 유지 선택을 해야 한다.
문의 (949)812-9778
e-mail: mkang@api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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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