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설작업, 18년만에 가장 힘들었어요”

2026-02-05 (목) 07:49:49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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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T 제설 서비스사 김광회 대표

“제설작업, 18년만에 가장 힘들었어요”
최근 워싱턴 일원에 내린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130여년만에 가장 긴 추위로 기록된 가운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집 앞과 인도는 물론, 상가와 길거리 등을 뒤덮고 있는 얼음덩어리를 깨부수고 쌓인 눈을 치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난데일 등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18년째 제설업체를 운영중인 YST 제설서비스사 김광회 대표(사진)는 “올해처럼 제설 작업이 힘들었던 적은 없었다. 이번에 내린 정도의 눈을 치우는데 하루에 10곳 이상을 제설했다면 올해는 내린 눈이 두꺼운 얼음덩어리로 변하는 바람에 불과 2~3곳 하기도 힘에 부쳤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대표는 “이번 폭설에는 얼음덩어리를 조금씩 깨어가며 일하느라 제설용 삽 6개가 부러지기도 했다”며 “어떤 날은 48시간동안 2시간밖에 못잘 정도로 일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폭설에는 업소나 교회가 아닌 어르신들만 사는 일반 가정에서도 제설 요청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김 대표는 “한 한인은 부모님이 집 앞 현관과 차고 앞에 쌓인 눈을 치우지 못해 수일째 갇혀 있는 상황인데 도와달라고 해 달려가 도와준 적이 있다”며 “전화주신 모든 분들을 찾아가 도와주지 못해 죄송했지만 사정이 딱한 분들에게는 봉사 차원에서 무료로 도와주기도 해 마음이 뿌듯했다”고 전했다.
문의 (703)944-1560 YST 제설 서비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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