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06명⋯전년보다 18% 감소, 보행자 112명, 운전자 73명 브롱스·퀸즈서 감소세 두드러져
지난해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대안(TA)이 2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해 동안 뉴욕시 5개보로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는 전년 보다 18% 감소한 2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1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적었던 2018년 206명과 같은 수치이다.
유형별로 보면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 사망은 112명으로 전년 대비 7%, 운전자 사망은 73명으로 32%, 자전거 라이더는 21명으로 13% 각각 감소했다.
보로별로는 브롱스와 퀸즈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는데 브롱스는 전년대비 38%, 퀸즈는 22% 급감했다. 이는 전년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브롱스는 20명, 퀸즈는 16명 각각 줄어든 것이다.
반면 맨하탄과 브루클린은 14%와 7% 감소하는데 그쳤고, 스태튼아일랜드는 오히려 8% 증가했다.
이같은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에 대해 교통대안은 ▲24시간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사고 다발도로 재설계 ▲10년 이상 지속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비전제로 정책 ▲교통사고 위험지역의 차량제한속도를 시속 20마일 이하로 낮추는 새미법(Sammy’s Law) 시행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시교통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82%가 새미법에 따라 제한속도를 낮출 수 있는 도로에서 사망했는데 이는 에릭 아담스 직전 행정부가 적용대상 도로를 제한하면서 효과가 낮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교통대안은 조란 맘다니 행정부가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보다 적극적으로 설정, 새미법을 시행하고 횡단보도 운전자의 가시성을 대폭 높인 ‘데이라잇 인터섹션’(Daylight Intersection·낮처럼 시야공간이 넓은 교차로) 설치를 확대할 경우,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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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