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맘다니 “부자 증세 필요”

2026-01-29 (목) 0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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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2년간 재정적자 120억달러 뉴욕주정부와 증세 협의 시작

부자 증세와 무상 보육확대 공약으로 뉴욕시장에 당선된 조란 맘다니 시장이 당면한 재정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증세 권한을 가진 뉴욕주당국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맘다니 시장은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뉴욕시에서 가장 부유한 소수를 상대로 세금을 올려야 한다. 그래야 시가 더 많은 사람에게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맘다니 시장은 올해 6월 말로 마감하는 당기 회계연도 예산과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세출 대비 약 120억 달러 규모의 재정 부족이 예상된다며 “뉴욕시는 금융위기 이후 이 같은 규모의 재정 부족 격차를 겪은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뉴욕시는 증세 권한을 가진 뉴욕주 당국과 협의를 시작한 상태라고 맘다니 시장은 설명했다.
앞서 뉴욕시의 마크 레빈 감사관은 2025년 회계연도에 총 22억 달러, 2026년 회계연도에 총 104억 달러의 재정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맘다니 시장은 이 같은 ‘세수 펑크’가 전임 에릭 애덤스 시장 시절 시정부 공무원 초과근무 수당, 임대료 지원 등과 관련해 예산을 만성적으로 과소 편성해온 탓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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