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은퇴 후, 삶의 변화에 대한 준비’

2026-01-26 (월) 07:14:0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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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상담소, 내달‘동무지기’2기 출범 워크숍

▶ 정인수 박사 특강

‘은퇴 후, 삶의 변화에 대한 준비’

내달‘동무지기’ 2기 출범 킥오프 워크숍을 이끌 정인수 박사(왼쪽)와 천신 테일러 소장.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강고은)가 내달에 시니어 정서지원 프로그램 ‘동무지기’ 2기 출범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한다.
비엔나 소재 상담소 3층 컨퍼런스룸에서 2월 28일(토) 오후 1시-5시 열릴 워크숍은 ‘다시 찾아온 인생의 봄, 마음 건강을 돌보다’의 타이틀아래 한인 시니어들의 삶과 정신건강을 조명한다.

노폭 주립대(Norfolk State University)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정인수 박사가 강사로 나서 ‘은퇴 후, 삶의 변화에 대한 이해와 준비’의 주제 아래 정서적 안정과 삶의 목표 설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재미한국사회복지교육자협회(KASWEA) 부회장을 역임한 정 박사는 사회복지 교육과 프로그램 인증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특히 한인 시니어들의 노후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참가 대상은 한인 시니어들과 성인자녀, 시니어 관계자, 은퇴 준비 중이거나 은퇴자 등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가정상담소의 천신 테일러 소장이 ‘성인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법’에 대해 강의하며, 미술활동을 활용한 시니어 정서 관리 방법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강고은 이사장은 “이번 동무지기 2기 모집을 위한 킥오프 워크숍이 이민 1세대의 노고를 기리고, 보다 문화적으로 적합한 정서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지난해 시니어들의 정신건강 증진, 공감과 연대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형성을 목표로 시니어 정서지원 프로그램 ‘동무지기’를 런칭했다. 지난해 1기에는 총 8명의 시니어가 훈련을 수료했으며, 전문 상담사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K-케어라인(K-Care Line)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받았다.

동무지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니어 자원봉사자들은 6주간 집중적인 교육을 받은 후, 무료 정서지원 전화 서비스인 K-케어 라인에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5월 운영을 시작한 K-케어라인은 시니어들이 전화로 마음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서지원 전화 라인과, 본인 또는 타인의 신청을 통해 정기적인 정서 체크를 받을 수 있는 효 라인(Hyo-Line)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케이-케어라인(571-991-3033)은 평일 오전 9시-11시, 오후 5시-8시 운영 중이다.

천신 테일러 소장은 “동무지기 프로그램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지속적인 보완과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시니어 참여자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효과적인 시니어 정신건강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문의 (703)761-2225, senior@fccgw.org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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