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여성 사냥꾼, 2만5,000명…3년새 1천명 늘어
2026-01-26 (월) 07:10:53
박광덕 기자
최근 3년간 버지니아주의 남자 사냥꾼 인구는 크게 감소한 가운데 여성 사냥꾼은 오히려 크게 늘어나 사냥 현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매체인 WTVF는 지난 20일 ‘VA주 여성 사냥꾼들, 판도를 바꾸고 있어’라는 제하로, 현재 버지니아 내 여성 사냥꾼은 약 2만 5,000명으로 전체 사냥꾼의 8%를 차지하며, 지난 3년새 무려 1,000명 이상이 늘어났다고 버지니아 야생동물 자원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버지니아 야생동물 자원부는 여성 사냥꾼의 증가 추세에 맞춰 여성 전용 낚시 및 사냥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주요 사냥 대회에서도 여성 부문을 신설하고 있다.
특히 2021년과 2024년 사이, 사냥한 사슴 고기를 저소득층에 기부하는 ‘배고픈 이를 위한 사냥꾼(Hunters for the Hungry)’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의 비율은 44%나 급등했다.
이 매체는 여성 사냥꾼의 증가 원인으로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에 대한 욕구와 자급자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여성이 총을 잡게 된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