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23일(현지시간) 종전을 위한 첫 3자 회담을 열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얀 외무장관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자국 수도 아부다비에서 이들 3개국의 회담이 시작됐으며, 오는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나얀 장관은 "약 4년간 심각한 인적 피해를 초래한 위기를 종식하는 데에 이번 회담이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함께 3자 회담 계획을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부다비에서 영토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백악관은 회담장에 트럼프 대통령의 스티브 윗코프 대사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댄 드리스콜 육군장관,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유럽사령관 등을 보냈다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이고리 코스튜코프 러시아군 총정찰국(GRU) 국장이 이끌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도 자리한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등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