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방북금지 해제 요청”
2026-01-23 (금) 07:21:11
유제원 기자
▶ 미주민주참여포럼, 북미이산가족 상봉과 원산·갈마 방문 추진

최광철 KAPAC 대표(왼쪽)가 지난 14일 앤디 김 상원의원(오른쪽)과 면담하고 있다.
지난달 연방 상하원에서 통과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까지 마친 ‘재미이산가족 등록법안’의 시행을 앞두고 북한방문 재개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지난 2017년 북한에 억류됐다 사망한 오토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은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북한 여행을 금지하고 매년 이를 연장해 오고 있지만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제 북한 방문이 허용돼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오는 6월 열리는 ‘한반도평화컨퍼런스’를 앞두고 지난 11~14일 워싱턴을 방문해 의원들과 면담한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대표는 “북한여행금지 행정명령이 이산가족 상봉과 상충됨을 설명하고 이를 철회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득했다”며 “특히 앤디 김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북금지 해제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KAPAC은 방북금지가 해제되면 북한이 최근 개장한 원산-갈마 관광지구 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미주 동포 평화 방북단을 구성해 다시금 평화 교류의 물꼬를 트고자 한다”며 “이산가족뿐만 아니라 한반도평화법안을 발의한 브래드 셔먼 의원 등 연방의원들도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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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