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CF-SF, 커뮤니티 기반 비영리 단체 통해
샌프란시스코 한인 커뮤니티 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of San Francisco, 이하 KACF-SF, 대표 드류 백)은 2026년 커뮤니티 그랜트 프로그램 수혜 단체를 발표하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및 인근 지역의 저소득 및 취약 한인들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기반 비영리 단체에 총 40만 달러의 보조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KACF-SF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2025년 1월 7일 기준) 총 51개 비영리 단체에 175건, 약 400만 달러의 그랜트를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문화적·언어적으로 적합한 서비스 안전망을 강화해 왔다.
2026년 커뮤니티 그랜트는 정신건강 서비스,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시니어 서비스, 이민 및 법률 옹호 활동, 해외입양인 지원, 장애 아동 프로그램, 위탁 보호 청소년 지원 등 긴급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자원이 부족한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다수의 프로그램은 한국어로 제공되며,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언어적 특성을 반영해 서비스 접근 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전미정신질환연맹(NAMI-SCC)의 대표 로비나 님발카르(Rovina Nimbalkar)는 “한인 커뮤니티는 문화적 낙인, 언어 장벽, 세대 간 트라우마로 인해 지속적인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불안정으로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무보험 또는 불충분한 보험 상태에 놓여 있고, 높은 생활비로 인해 치료의 필요성과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며, “한국어로 진행되는 지원 그룹과 같이 문화적·언어적으로 적합한 프로그램은 개인이 안전한 환경에서 도움을 구하고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KACF-SF의 커뮤니티 그랜트 프로그램은 주류 사회 시스템에서 종종 소외되는 이들, 특히 이민자, 시니어, 여성, 아동 및 청소년 등 복잡한 법률·보건·사회적 문제에 직면한 개인과 가족을 지원하는 단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올해 신규 수혜 단체인 샌프란시스코 한국 입양인 협회(AKASF)의 공동대표 이송주(Song Joo Lee)는 “많은 한국계 해외입양인들은 정체성, 정신건강, 법률 문제와 관련된 문화적으로 적합한 자원에 접근하기 어렵다”라며, “KACF-SF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계 입양인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그랜트 프로그램은 한인 커뮤니티의 장기적인 복지 인프라 구축을 믿고 지지해 온 KACF-SF의 기부자, 자원봉사자, 커뮤니티 리더들의 후원으로 가능했다. 드류 백 KACF-SF 대표는 “전국적으로는 민간 기부금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그 자원이 항상 지역 기반 단체까지 도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KACF-SF는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에 자원이 전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ACF-SF는 보조금 지원뿐 아니라 비영리 파트너 간 협력을 촉진해 지역 간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집단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7년도 커뮤니티 지원금 신청은 2026년 여름에 시작될 예정이며 수혜 단체는 연말에 발표된다. 신청 단체는 저소득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제공 경험과 커뮤니티의 핵심 수요를 해결해 온 실적을 입증해야 한다. KACF-SF 및 커뮤니티 그랜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kacfs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CF-SF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 및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변화를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KACF-SF는 기부문화 장려, 자원봉사, 커뮤니티 간 가교 구축을 통해 커뮤니티를 변화시키고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kacfs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