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삭스백화점, 파산보호 매장은 정상 운영계획

2026-01-1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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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화점업계 4위 삭스피프스애비뉴의 모회사 삭스글로벌이 누적된 손실과 과도한 부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14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삭스글로벌은 이날 텍사스주에서 챕터11 파산보호 신청(기업 회생)을 냈다고 밝혔다. 삭스글로벌은 삭스피프스애비뉴 매장을 비롯해 버그도프굿맨, 니먼마커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17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과 함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 만큼 매장은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867년 문을 연 삭스 피프스 애비뉴는 150년 넘게 미국 명품 유통의 상징으로 자리해왔다. 니만마커스, 버그도프 굿먼은 모두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명품 백화점이다.

파산보호 신청의 직접적인 원인은 2024년 니먼마커스 인수로 급격히 불어난 부채다. 인수 이후 글로벌 명품 소비가 둔화되고, 온라인 유통 경쟁과 브랜드 직영 매장 확대가 겹치면서 실적 회복에 실패했다. 지난해에는 협력업체 대금 지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재고 공급이 중단됐고, 매장 진열대가 비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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