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콜록콜록’ …워싱턴 독감환자 폭증

2026-01-07 (수) 07:34:32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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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독감 변이…영유아·5~17세 학생들 사이 유행

올겨울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미 전국에서 3,000명 이상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워싱턴 일원에서도 독감환자가 폭증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버지니와 메릴랜드, DC 등 워싱턴 일원에서 최근 독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알렉산드리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상당수가 독감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버지니아주 보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 일원의 독감 등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의 활동 수준은 ‘매우 높음’ 단계로, 알링턴 카운티의 경우 지난해 마지막주 독감 입원환자가 전주 대비 50% 이상이나 크게 늘었다.
이번 독감은 특히 0~4세 영유아와 5~17세 학령기 아동들 사이에서 환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유행하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A(H3N2)형의 새로운 변이인 ‘서브클레이드 K)’가 주도하고 있는데, 다른 독감에 비해 증상이 더 심하고 입원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학교 개학이 맞물리면서 앞으로 2주간 독감 확산세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의료전문가들은 ▲외출후 손 씻기 ▲기침이 나면 손등으로 입을 가리는 등 기침 예절 준수 ▲실내 밀집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할 것 ▲독감증상으로 열이 나면 해열제 없이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을 때까지 등교와 출근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를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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