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단체 신년 인터뷰] 명원식 파바월드 회장… “한인 차세대 바르게 성장하는 토대 최선”

2026-01-07 (수)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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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 청소년 봉사단체
▶ 전국 회원 800명 참여

▶ 커뮤니티 선한 영향력
▶ “ 공정·투명 운영 강화”

[한인단체 신년 인터뷰] 명원식 파바월드 회장… “한인 차세대 바르게 성장하는 토대 최선”

파바월드 명원식 회장이 새해 활동 계 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 차세대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제가 파바월드의 회장으로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입니다”한인사회의 대표적 청소년 봉사 단체 파바월드(PAVA World)의 명원식 회장은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파바의 모든 활동은 결국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파바월드는 단순한 봉사 단체를 넘어 자라나는 차세대 청소년들의 인격과 삶의 태도를 형성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1년 환경 보호를 목표로 창립돼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파바월드는 남가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환경보호·커뮤니티 봉사·리더십 교육이라는 세 가지 미션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파바월드의 모든 활동은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하며, 단원들은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스스로 선택한다. 현재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만 약 600여 명, 조지아와 뉴저지 지부까지 합하면 총 8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파바월드 회장으로 취임한 명원식 회장은 당시 흔들리던 조직을 안정시키고 학생들이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명원식 회장은 사비를 털어 직접 장학금을 마련하는가 하면, 학생들이 봉사와 학업, 리더십 활동을 균형 있게 경험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설계했다.

파바월드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배울 수 있는 경험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명원식 회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책임감을 느끼고 성취감을 경험할 때, 그것이 진정한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치매 노인 케어, 공원 관리, 한국 전통문화 수업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타인을배려하고 공동체를 존중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형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을 바꾸는 힘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오늘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책임감과 배려가 내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명원식 회장은 “역량 있는 이사진을 충원하고, 재정 운영을 투명하게 유지하며,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펀드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커뮤니티 내에서 검증된 인물을 이사진으로 선출해 단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키는 것이 나의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명원식 회장은 “모든 결정과 계획의 중심에는 오직 아이들이 있다. 우리가 오늘 보여주는 책임감과 배려가 미래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된다”며 “파바월드가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공간이 되고, 그들이 성장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 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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