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박나래가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예능 ‘좀비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좀비버스’는 8일 공개된다. /2023.08.08 [스타뉴스]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행위, 전 매니저의 차량 내 부적절 행위 폭로까지 코미디언 박나래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여기에 국세청 세무조사 추징금 관련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5일(한국시간) 필드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약 한 달간 개그우먼 박나래와 그의 1인 기획사 엔파크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엔파크는 박나래의 모친을 1인 기획사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지만,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는데도 매월 수 백만원씩, 연간 80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나래는 지난 2018년 7월 엔파크 설립 후 세무조사를 받기 직전인 2021년 중순까지 1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였지만, 대부분은 법인에 유보해 두는 방식을 고수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박나래가 최소 십 수억 원에 달하는 가공경비를 계상 또는 매출을 누락했을 것으로 판단해 조사에 착수했다. 탈루 예상 적출 금액은 최소 20억 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국세청은 박나래에 대해 약 2~3억 원만 추징하기로 하고 조사를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이 일었다.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 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수의 불법 행위를 주장하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여기에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파장이 커졌다.
또 지난 2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 매니저가 운전 중인 차량 뒷좌석에서 동승한 남성과 특정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 매니저들이 지난달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 제출한 진정서에는, 박나래가 이동 중인 차량 뒷좌석에서 동승한 남성과 특정 행위를 해 근로자에게 정신적 고통을 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해당 행위가 단순한 사적 일탈이 아니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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