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격 시행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규제 강화와 입국 금지 조치로 인해 북버지니아 지역 대학교에 등록한 외국유학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WTOP는 지난달 30일 ‘VA, 유학생 등록 변화로 인해 2,300만불 세수 손실’이라는 제하로, 지난해 북버지니아 일부 대학의 유학생 등록률이 전년 대비 13% 이상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버지니아주 고등교육위원회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주고등교육위원회 스캇 플레밍 위원장은 “전반적인 등록률은 안정적이지만 대학원 과정 유학생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유학생들의 감소는 4년제 대학 재정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25 학년도 기준 버지니아 내 외국유학생은 2만3,000여 명으로, 이들이 지역 사회에 기여한 경제적 효과는 약 8억9,350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학생 비자 유효 기간을 4년으로 제한하고, 입국 금지 조치 국가가 지난해 19개국에서 39개국으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버지니아에 등록하는 외국유학생들의 숫자는 더욱 쪼그라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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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