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DC, 2025년 범죄율 급감

2026-01-05 (월) 07:33:04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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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 32%·강도 37% 줄어…범죄 통계 논란은 여전

워싱턴 DC의 2025년 범죄율이 전년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DC 경찰국(MPD)에 따르면 살인 사건은 전년대비 32% 감소했으며, 강도 사건 37%, 성범죄 29%, 흉기 사용 폭행 사건은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MPD는 이러한 수치를 근거로 “2025년은 안전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던 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논란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전국 범죄 통계를 분석하는 전문가들은 DC 경찰 통계와 연방 수사국(FBI)에 보고된 범죄 수치 사이에 여전히 불일치가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만, 세부 수치 논란과는 별개로 폭력 범죄 전반이 감소 추세에 있다는 점 자체는 부인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지역 범죄 감시 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은 단순한 범죄 발생 건수 감소에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범죄 통계 발표는 최근 파멜라 스미스 DC 경찰국장이 범죄 데이터 조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사임을 발표한 직후 나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DC 시 당국과 경찰은 향후 통계 신뢰성 회복과 함께 장기적인 치안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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